베란다 바닥에 놓여진 실외기를 보면서 고민 한 적이 없는가?
이거 천장에 달면 더 넓게 베란다 공간을 사용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 사실은 누구라도 알 것 이다...

하지만, 의외의 복병이 숨어 있다..

그건 바로..

돈 이다~!!!

일단 에어콘 달아주는 야메업자의 손을 빌리지면,
만엔이 필요하다..

만 엔 !!!

그 돈이면 
넓은 베란다보다 실외기를 괴어놓은 플라스틱 블록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하지만...왜 내가 실외기를 천장에 매달고 싶었는가를 말 하자면..

지금은 이룰 수 없는 꿈인듯 싶지만, 베란다에서 시치링(화덕비슷한거)로 숯불으로 고기를 궈 먹고 싶다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했다..
그러려면 지금의 베란다에 실외기는 눈에 가시방석이다....

갑자기 그럼 실외기를 천장에 다는 것을 사서 직접 다는 것은 가능 할까? 라는 질문에 대햇.......인터넷 검색을 시작하였다...

검색 결과... 있었다..

[天井吊室外機設置架台]..... 이건 읽기도 어려운.....말이지만..
젤 싼거 사면 대략 4천엔정도로 해결 될 듯 싶었다....

불타올라서 구입하고..

반드시 달 수 있을 꺼라는 세뇌를 나에게..하였다...


몇일 후 실외를 천장에 달 수 있는....부품이 왔고..

한번 뜯어보다가... 설치를 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남자 혼자는... 불가능 하다...
마누라 도움을 플라스 해서 해서 안되고.. 결국 아는 지인을 불러서...
사다리 없이..잡동사니 박스..의자로....겹겹이 쌓아서...겨우 겨우 해결 했다....


고생은 많이 했지만, 정말 몇일 동안은 남자임이 자랑스러웠다..






P.S 1  첨에 실외기란 이 단어의 발음이.. 시래기라 들렸다.. 국 끓이는 재료...
P.S 2  의외로 싼건데 알류미늄으로 되어서 좋았다~
P.S 3  최종목표인 베란다에서 숯불야끼니꾸를 위해서~!!

'━ Post > ┣ Living in Jap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형 쌍무지개  (0) 2009.07.20
펫트병으로 만드는 풍향 풍속계  (0) 2009.05.31
こいのぼり(鯉のぼり・코이노보리)  (0) 2009.04.30
일본라면  (0) 2008.12.04
야끼니꾸  (0) 2008.12.04
Posted by fly